김의원“민주당에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설명과 탈당 서류를 제출받아 16일 탈당처리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학력을 위조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군산시의회 김종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사문서위조와 위조문서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종숙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김 의원으로부터 “민주당에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설명과 탈당 서류를 제출받아 16일 탈당처리 했다.

그러나 민주당 당헌‧당규 상 탈당 한 당원도 범죄에 연루된 상황이라면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이 있어 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서류 검증 절차 과정은 있지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이러한 문제점이 있었던 것이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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