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기품 있고 뛰어난 복식 재현

대가야복식컬렉션에 참가한 모델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빛냈다.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주설야 총연출감독은 제15회 고령대가야체험축제에서 사이버 댄스와 무용 등 모델 50여 명과 함께 대가야복식컬렉션에 공연을 더해 재미와 볼거리로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령문화누리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2019년 고령대가야 복식 컬렉션은 과거와 현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해 시대별 복식으로 문화와 예술을 표현했다.

과거의 의상은 가야의 역사와 복식의 고증을 통해 1500년 전 옛 가야의 왕과 왕비, 귀족과 장군 및 평민의 복식을 재현했다. 당시 신라와 고구려, 백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동시대 문화권에도 앞서 나간 대가야의 기품 있고 뛰어난 복식을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현대에서는 대가야의 뿌리를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입을 수 있게 구성했고, 삼국시대의 비단벌레의상을 현대화시켜 자연과의 교감을 담아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고령의 군화인 철쭉과 개실마을의 고택 대가야의 고분군을 표현해 영원한 가야의 숨결을 기품 있고 세련되게 나타냈다는 반응이다.

대가야 복식 컬렉션 특별 개막 공연으로 가야건국의 신화, 가야의 탄생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21세기에 되살아나는 찬란한 가야의 얼을 작품화시켜 연희집단 광대, 안대천의 대북연주로 ‘대가야의 탄생’을 알리는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라 극찬했다.

1500년 전의 가야의 빛과 색이 찬란하게 되살아나 타임캡슐을 탄 듯 과거를 지나 현대를 이어오며 전 세계인들에게 대가야의 미래를 보여 준 가슴 뛰는 무대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무대는 고령군 주최, (사)고령군 관광협의회, 명인 박효희 한복연구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관광협회, 농협중앙회, 대구은행,대구과학대학교 보석감정 주얼리과가 함께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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