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9회, 연인원 1,370여 명 독서치료 통해 심리?정서적 치유 도와


[시사매거진]인천광역시가 아동들의 정서 치유와 회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Book Therapy’사업이 아동의 행동과 심리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에서 관계 공무원 및 시설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찾아가는 어린이 Book Therapy’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느꼈던 다양한 의견들을 함께 공유하고, 2016년 추진방향 등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어린이 Book Therapy’사업은 인천시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되면서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와 함께 아동들이 겪고 있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자 시행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아동복지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 6명의 독서치료사를 파견해 개별 또는 집단치료, 사전사후검사,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치유와 함께 올바른 독서방법을 제시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6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모두 509회(연인원 1,370여 명)에 걸쳐 독서치료를 진행했다.

사업평가 결과 프로그램의 방법 및 내용에 대해 긍적적으로 평가된 것은 물론, 독서치료 과정을 통해 아동들이 가진 어려움이 개선돼 아동의 행동적인 변화와 심리적인 변화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 등을 보완해 올해에는 좀 더 안정적으로 진행해 독서를 통해 아동들이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과 미래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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