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 경찰관 13명은 지난 4월 13일 범죄피해자들의 주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남구 봉덕동의 노후 되고 방치된 빈집을 새 단장하기 위해 집안 곳곳 페인트칠과 쓰레기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2019.04.15. (사진_남부경찰서)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남부경찰서 경찰관 13명은 지난 4월 13일 범죄피해자들의 주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남구 봉덕동의 노후 되고 방치된 빈집을 새 단장하기 위해 집안 곳곳 페인트칠과 쓰레기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범죄피해자 주거지원을 위해 남구청 희망보금자리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 가운데 주거가 불안정한 사람을 찾아 구청에 연계하고 폐·공가 리모델링 공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희망보금자리사업은 방치된 폐·공가를 가옥주로부터 무상 임대해 리모델링을 거쳐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에 3년간 무상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정00 경장은 “먼지와 쓰레기로 가득한 낡은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페인트칠 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 동안 흘린 땀방울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민 경찰서장은 “남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전달 할 수 있어 기쁘고, 지역사회의 도움이 되는 행복전달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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