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군립공원 입구가 훤해졌어요!(정비후) 2019.04.11. (사진_포항시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보경사 군립공원 입구 상가주변 인도가 깨끗하게 정리됐다.

포항을 대표하는 자연공원인 보경사 군립공원은 주변의 불법건축 및 불범인도점유로 인해 한동안 불편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보경사 상가번영회장과 중산리 이장 등을 필두로 자생단체와 상인들 차원에서 자체 정화활동을 벌여 깔끔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마을회관에서 시 공원과장, 송라면장, 마을주민, 상가번영회원 등이 참여해 열린 회의에서 주민들은 쾌적하고 깨끗한 보경사 군립공원 조성을 위해 불법건축물과 노상적치물 등을 하루빨리 정리해야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상가주변 환경을 정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공원 내 상가정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관광객 및 등산객들의 보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인도상의 노상적치물을 최우선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상가 내 평상 등을 경계석을 기준으로 일렬정리함으로써 입구를 말끔하게 정리해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보경사 군립공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인도를 불법 점유했던 시설물들을 정비했다”며 “앞으로 수시로 점검하여 더 이상의 경관을 훼손하는 불법행위가 없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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