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내 대안교실 60교로 확대 운영, 교사 연수 실시

생활문화 학교 내 대안교실 확대 운영, 교사 연수 실시하고 있다. 2019.04.11. (사진_대구시교육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일 대구해올중·고등학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담당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관리자 및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부적응 학생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교 내 대안교실’은 정규 교과시간 중 일부에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대구교육청은 2013년 11개교를 시범 운영한 이래, 금년에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35교, 고등학교 3교, 총 60교로 확대 운영한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최근 무기력, 우울, 학교생활의 동기저하, 외톨이 등 학업중단 위기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힘든 학생을 좀 더 일찍 찾아내어 맞춤형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대안교실 프로그램은 상담 및 예술치료, 보드게임, 캠프를 통한 공동체 체험활동, 봉사활동, 목공예 및 노작활동, 진로 상담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심리적 치유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하여 대안교실 학습연구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 담당교사, 대안교실 연구 동아리교사, 대안학교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대안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사를 강사로 하여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적응이 시급한 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적기에 지원하고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 품는 교육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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