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소속 여성기업인과 간담회 가져

김승수전주시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여성기업인과 간담회(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기업 기 살리기를 추진하는 전주시가 여성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2일 전주시장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소속 여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의 제8대 신임 임원진(회장 김지혜)이 구성된 후 첫 만남의 자리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성기업 발전을 위해 애써온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여성창업 도모와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촉진 및 권익신장,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온 여성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기업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이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전주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매일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쌀 10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후원된 쌀은 지난 1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이·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30여 포대에 추가로 여성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주시와 여성 윈-윈 할 수 있도록 하며 전주시뿐만 아니라 여성기업의 큰 성장을 위해 전주시가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전주특례시 지정에 대해 여성기업인들 또한 적극 지지하며, 전주시 뿐 아니라 도내 모든 여성기업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많은 도움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열쇠는 청년창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여성기업과 청년창업기업, 장애인 기업, 중소기업, 향토기업 등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의 기를 살리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령’에 따른 공공구매 목표(물품, 용역은 5%, 공사는 3%)를 달성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5%의 물품(공사·용역 포함) 구매율을 기록하는 등 여성기업 지원시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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