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11시 용산서당서… 다식 만들기, 다도예절 배우기, 행다법 시연 순

지난해 7월 외국인들이 용산서당에서 전통 다도를 체험했다. [사진_용산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3일 용산서당(백범로 329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별관 1층)에서 ‘전통 다도체험’ 행사를 연다.

우리 옛 문화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문을 연 용산서당 홍보도 겸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다식 만들기, 다도예절 배우기, 행다법(차를 내리는 방법) 시연 순으로 1시간 30분 간 진행된다. 운현궁 등에서 다도 강연을 이어온 김선숙, 윤수자 전통예절 강사가 성인들에게 맞춤한 강의를 선보인다.

차와 전통예절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교육종합포털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수강료는 3000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심에서 다도를 체험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며 “용산서당이 전통문화의 산실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서당은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학과 전통예절을 가르친다. 매 분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하며 그 외 특강 형태로 ‘유·아동 견학 프로그램’,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주말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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