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61)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에 출석하기 위해 제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아버지 신 모씨(61)가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11일 오전 11시, 신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에 출석하기 위해 제천경찰서를 나섰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청주지법 제천지원 제2호 법정에서 열린다. 

신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답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앞서 신 씨는 주변 지인 및 친인척들에게 물품대금 등을 명목으로 수 억원의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의 구속 여부는 11일 늦은 오후에 결정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