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미디어그룹 김길수 회장과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블록체인 미디어 플랫폼 ‘퍼블리시’가 국내 대표 시사 전문지 ‘시사매거진’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시사매거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언론˙기업˙학술기관 연합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에 합류했으며, 슈퍼 퍼블리셔로 활동할 예정이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언론과 기술 스타트업, 학문 기관을 연결하는 탈중앙 미디어 컨소시엄이다. 현재 30여 개의 국내외 언론사 및 기업이 가입하여 있으며, 종합 월간 트래픽은 약 10억 뷰로 추산된다.

슈퍼 퍼블리셔는 블록체인의 슈퍼 노드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풀노드를 위임받아 운영한다. 팩트 체크, 기사 제공 등 얼라이언스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사매거진은 지난 1997년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현황을 비롯하여 경제 산업, 그리고 각종 사회문제까지 다양한 시사 문제를 다루고자 출발했다. 같은 해 11월 IMF 사태 등으로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물은 비에 젖지 않는다" 라는 각오로 지난 20년 넘는 세월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생동감 넘치는 뉴스와 읽을거리를 제공하며 "정확하게 보고, 정확하게 듣고, 정확하게 쓴다" 라는 세가지 신념을 지켜왔다. 

이에 한국신문발전위원회(KPC)에서 국내 4대 월간지로 선정되며 2010년과 201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우수 콘텐츠 잡지'로 선정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정론지 이자 전문지로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여 왔다.

이외 주간 시사매거진, 인터넷 일간 드림 뉴스, 시사매거진 TV 등을 비롯하여 지난 해 6월에는 '주간 블록체인(Weekly Blockchain)'을 창간하는 등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발돋움 하였다.

시사매거진 미디어그룹의 김길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사회는 점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정보통신을 비롯한 산업 각지는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한 단계 발돋움하려는 시기에 양사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화를 통해 언론 생태계를 재활성화 시키려는 퍼블리시의 포부에 공감하고 이에 동참하여 함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국내 대표 시사전문지 시사 매거진과의 업무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퍼블리시와 기존 한국 언론계를 혁신해온 시사매거진이 새로운 열매를 만들어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사매거진은 같은 날 지난 해 6월 발행한 주간 블록체인(Weekly Blockchain)에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 CMS 솔루션인 퍼블리시 소프트 전격 도입을 결정했다. 퍼블리시㈜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로 언론의 독립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 기술 없이도 누구나 블록체인 기술 혜택을 누리고 자체적인 암호화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뉴스 생산 플랫폼인 퍼블리시와 국내 대표 정통 정론지 시사매거지가 함께 만들어 나갈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퍼블리시 소개
퍼블리시 주식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신문을 위한 뉴스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9월, 언론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 프로토콜(PUBLISHprotocol)’을 개발하고, 이를 구현할 인터넷 신문 CMS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PUBLISHsoft)’를 출시했다. 퍼블리시 프로토콜 개발과 산업 차원의 도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를 설립해 관련 기업과 기관 참여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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