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과 아름다운 사람들…나눔을 실천하는 행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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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과 아름다운 사람들…나눔을 실천하는 행동가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9.04.1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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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부영주 이사장

- 세계 최초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보전 앞장서는 생태협동조합 ‘선흘곶’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부영주 이사장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실제로 국내 습지보호구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전체의 24%에 이를 정도다. 이에 람사르협회에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2곳의 람사르습지가 등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2011년 3월 14일, 국내 15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제주 동백동산습지는 지정면적 0.59㎢의 제주도기념물 제10호로서, 동백나무를 비롯한 종가시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등의 수종과 백서향, 변산일엽, 새우란, 사철란 등의 희귀식물도 분포하고 있는 중요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에 동백동산습지가 위치한 제주 선흘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주민주도적 생태관광을 추진함으로써 동백동산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을 설립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의 부영주 이사장은 “제주 동백동산은 곶자왈 지대에 형성된 습지로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 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세계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부영주 이사장은 ‘동백동산 습지’를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조성해나가고자 매진하고 있다. 매년 가을 진행되고 있는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동백동산의 자연을 즐기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얻어갔다.

또한, 부 이사장은 동백동산 숲길을 포함해 4.3유적지인 선흘성까지 연결하는 올레길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제주가 간직한 천연의 자연, 동백동산 습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터”

한편, 부영주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 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주 선흘곶 출생으로 향토 유통기업인 ㈜뉴-월드의 전무직을 역임하고 있기도 한 부영주 이사장은 아직 사회 초년생에 불과하던 25세 때부터 이미 인근의 노인정을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들을 극진히 섬겨왔으며, 어버이날 행사 개최 등에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아왔다.

또한, 부 이사장은 정부지원과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을 위해 제주시 화북동에 쉼터를 조성, 매일 50개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지역 로타리 및 라이온스클럽, 적십자 봉사회, 붓다클럽, 국제와이즈맨 등의 회원으로 참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어 가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30여 년간 봉사를 이어온 부 이사장이 그간 기부한 금액만 해도 무려 10억여 원 이상, 지난 2017년에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그 위치와 지위를 떠나 모든 이가 본받아야할 선행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부영주 이사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을 표했다.

부 이사장은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제가 해야 할 당연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더 나누고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천예의 자연이 간직한 아름다움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한 고장, 제주.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노력이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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