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춤을 집대성한 우리춤이야기 완결판 출간

민향숙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의 우리춤이야기 시리즈가 4권으로 완결됐다.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한결 민향숙(사단법인 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 교수의 한국춤 역사와 현재 그리고 나가야할 미래를 집대성한 우리춤이야기가 4권으로 완결됐다.

이번 우리춤이야기 4권은 ‘우리춤, 시대를 보는 창’이라는 부제로 10일 출간된다.

민향숙 이사장은 “우리춤은 시대의 정신과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미래도 그러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춤의 시대상을 춤으로 표현하는 이 시대의 춤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고, 미래의 우리춤계를 이끌어갈 대표 춤꾼인 윤미라(경희대 무용학부 교수), 김지립(단국대 평생교육원 교수)의 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춤이야기 1권은 근대 100년간 우리춤을 전통성을 계승하고 근대화에 앞장선 예인 12명 생애와 역사를 다루었다. 이어서 2권은 우리춤의 계보를 이어가는 현재 우리춤을 이끌어가는 10명의 춤꾼의 춤철학을 소개했다. 3권은 저자의 스승인 고 정재만 교수의 춤을 기리고 제자가 스승에게 헌정하는 책이다.

저자 민향숙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우리춤이야기 시리즈(1~4권) 전집을 집필하고 “이제서야 우리춤의 역사를 큰 시각에서 조망하는 숙제를 마무리했다”며 “스승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스스로 뿌듯하다. 대중들과 후학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지침서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민 이사장이 열성적으로 추진했던 한국전통춤의 기록화 작업이 우리춤이야기 전집(1~4권) 출간으로 우리춤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통춤의 기록화작업에 현장교본으로서  교육적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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