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갑주 기자] 지난 7일 보도에 의하면, 고양시에서 발생한 고압선 연결부위의 단선으로 화재가 발생. 해당 연결부의 전선은 원선보다 취약하고, 거기서 부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 한전에서 예산부족으로 변압기의 사용년한을 ‘12년에서 ’18년으로 연장했다. 

이 보도내용에 대한 한전의 입장은 고양시에서 발생된 화재관련 단선 원인은 철사 접촉으로 인한 고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4.7(일) 고양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고압선과 고압선을 연결하는 전선에 철사가 접촉되면서 끊어져 발생했다. 또한, 끊어진 전선은 고압선과 동일한 전선으로 정상상태였고 부식되지 않았다.

변압기의 사용연한을 12년에서 18년으로 연장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한전의 변압기는 ‘09년부터 변압기 설비운전 상태, 점검이력 등을 반영한 H‧I(Health Index)를 활용하여 관리하고 있어, 별도 사용년한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보도내용에 언급된 사용년한은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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