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제23회 정기연주회…김영호 피아니스트와 협연


[시사매거진]함양문화예술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음악계의 희망으로 자리잡은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이하 다볕유스)의 선율이 함양의 초봄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19일 함양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내외에서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김영호와 협연하는 제23회 정기공연을 갖는다고 전했다.

다볕유스는 지난해 2차 유럽 5개국 7개 공연장 순회공연·창단 10주년 특별공연 등 국내외에서 수준높은 실력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2016년에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 국내의 유명한 음악홀이나 공연장을 순회하는 ‘2016 국내음악홀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6년 첫 연주활동으로 마련되는 이번 새봄맞이 정기공연에서는 연세대 피아노교수 김영호 피아니스트와 호흡을 맞춰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슬라브 행진곡, 겨울왕국 OST 등 10여곡을 연주해 한층 성숙하고 향상된 연주실력으로 관객들을 환상의 음악세계로 이끈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김영호 연세대 교수는 12세에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를 거쳐 맨하탄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코슈즈코 쇼팽 콩쿠르·리더크란츠 콩쿠르 등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귀국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다볕문화측은 김영호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국내외 음악인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볕유스가 다양한 국제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제적인 청소년연주단체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다볕문화는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청소년연주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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