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읍 소재 공동선별장 1,056㎡(선별장 893㎡, 세척장 163㎡) -

강진군 농산물 공동선별장 전경(사진_강진군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강진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설립한 농산물 공동선별장의 위탁운영 계약기간이 오는 4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위탁운영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3년간으로 신청자격은 강진군에 소재한 농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영농법인 등 농업분야 생산자단체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군청 친환경농업과를 직접 방문 접수해야한다.

군은 사업계획서와 농산물의 수집‧판매능력, 자금조달 및 인력확보 등을 면밀히 평가해 선정심의회를 거쳐 위탁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영자는 매년 부과된 사용료를 납부하고 딸기, 토마토, 연근 등 지역 농산물 및 그 가공식품의 선별, 포장, 판매 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강진군에서 12억 원을 투자해 건물을 짓고 강진농협에서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지난 2016년 설치됐다. 내부에는 선별장비와 저온‧급냉창고, 세척장을 갖추고 있어 딸기, 토마토 선별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연근, 두릅, 마늘, 감자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연간 150여 농가에서 출하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경영능력을 갖춘 우수 생산자단체를 운영자로 선정하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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