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환 vs 김태인 대진 포스터(사진_ROAD FC)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ROAD FC (로드FC) 신예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컴뱃 삼보 국가대표 출신의 ‘강철뭉치’ 임동환(24, 팀 스트롱울프)과 아마추어 복싱 15전 15승의 ‘김해 대통령’ 김태인(26, 로드짐 강남MMA)의 대결이다.

임동환과 김태인은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에서 대결한다.

컴뱃 삼보 국가대표 출신의 임동환은 2013 아시아 삼보 선수권 대회에서 컴뱃 부문 동메달을 따낸 파이터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인정받았고, ROAD FC YOUNG GUNS에도 진출하며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고향인 대전에서 ‘흑곰’ 박정교를 스탠딩 상황에서 실신시키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ROAD FC 050에서의 승리로 임동환은 ROAD FC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상대인 김태인은 아마추어 복싱에서 15전 15승을 거둔 파이터다. 데뷔전인 지난해 12월 ROAD FC 051에서 김지훈을 꺾으며 첫 승을 거뒀다. MMA 시작 후 4년의 기다림 끝에 얻은 데뷔전 승리였기에 그 어떤 것보다 값졌다. 이날 승리 후 김태인은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임동환과 김태인은 ROAD FC에서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는 젊은 파이터들이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특별한 ROAD FC 대회인 만큼 두 선수의 의지도 남다르다. 잠재력이 풍부하고 재능을 갖추고 있어 명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몰 ROAD FC 053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강영식 ROAD FC 제주 회장이 진두지휘하며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메인 이벤트는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가 맞붙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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