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전국 다중이용업소에 잇따른 화재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인의 안전관리 인식 개선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119기동단속팀을 운영하여 화재취약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불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거친 후 4월 22일부터 소방공무원, 의소대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119기동단속팀이 사전예고 없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비상구 불시단속, 안전점검의 날, 안전지킴이 등으로 나눠져있던 기존업무를 119기동단속팀으로 일원화 하여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 및 경종 차단, 소화설비 전원 차단 등을 중점 확인하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고시원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고, 비상구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성희 서장은 “119기동단속팀의 불시조사를 통해 특별조사 시에만 소방시설을 유지·관리하면 된다는 관계인의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