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이 책은 인생을 잘살아가기 위한 수십 수백 가지 방법 중에서 경제, 경영, 인문의 균형을 통한 황금비율을 스스로 발견하고, 맞추어 나갈 수 있는 모델이다. 또한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인생 교과서가 될 것이다.

물론 완벽한 방법이라고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이 정도라면 나쁘지 않은 삶이 될 것이라 자신하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지금과 같은 장기불황,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정적이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꽤나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돈 걱정 없이 편안하고 잘살게 될 것인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개인경제는 결국 스스로 구축해야만 한다

가진 것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들인 서민들에게 앞으로의 시대는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 상대적 소득은 더 작아질 수밖에 없으며, 그나마 지금의 소득도 구조조정이나 불경기로 인해 언제든 위태로워질 수 있다. 더군다나 고령화 사회로 가는 입구에서 청년들의 실업문제는 향후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짐으로써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그래서 앞으로의 사회는 과거와 같은 중산층이 점점 사라지는, 중산층 몰락의 시대가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앞으로의 경제문제는 생존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준비해야만 한다. 정부도, 기업도, 그 누구도 자신의 경제를 책임져주지 못한다. 자신의 소득을 지키고, 잘 관리해서 스스로 살아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개인 경제의 목표이자 가야 할 길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미래를 보다 편안히 살기 위해 자산을 축적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어느 정도 인생을 살 수 있었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경제적 문제로 인해 삶이 피폐해지고,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는 이제 고성장과 풍요의 시대는 끝났으며 설혹 호경기가 찾아온다 할지라도 과거의 영화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하여 경제적 생존이 절실한 이유와 그 해법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인생 교과서

이 책에서는 막연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논리적 설명이나 추상적 이상향을 들지 않는다. 예컨대 05화에서는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와 06~09화에서는 나의 자산 분석하기, 수입/지출 내역 분석하기, 1년 부자 프로젝트, 10년 장기 플랜 수립하기의 실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을 했거니와 빚의 구렁텅이에서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올 것을 제시하며 젊은 오포세대, 칠포세대들이 감히 꿈도 꾸지 못하는 내 집 마련은 물론 중장기 계획을 세워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꾀하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 즉 65세 이후 최소한의 적정 생활비, 그리고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를 제시하며 그 해답을 찾으려 했다.

현명한 독자라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흠뻑 빠져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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