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글로벌 지식 리더로 가는 길,브레인스포츠(Brain Sports)가 답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란 누구인가. 《브레인스포츠(Brain Sports)》는 15년간 놀이 문화 전도사로 활동해온 ‘놀선생’ 임현주의 첫 결과물이다.

저자는 ‘놀이’라는 콘텐츠와 아동심리를 결합한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았다.

전 세계 아이들의 대표적인 장난감 레고와 서양 귀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체스를 활용한 코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이 분야의 독보적 위치를 고수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21세기형 융합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이끌어 온 K.F.C.(Korea Fun Club) 팀이 레고와 체스를 매개로 글로벌 세상을 누비며 세계 각국의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각적인 문화를 체험하는 가운데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이 사례와 함께 녹아들어 있다.

창의성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른 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저자가 유독 ‘놀이’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야말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단언한다.

특히 레고와 체스는 상상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사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지식교육의 도구로써도 훌륭한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

아이들에게 인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놀이의 중요성에 주목한 저자의 교육철학은 ‘플레이웰(Play Well)’로 압축된다. ‘함께 잘 노는 아이들’이 세계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확신한 저자의 플레이웰 코칭 프로그램은 국제학교 및 과학영재고, 자사고와 국내외 명문대학 신입생을 다수 배출하고 FLL과 WRO, 로보컵, FIDE 등 레고와 체스 세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여 그 진가를 증명해왔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이내에 현존하는 직업군의 65% 정도가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건 이 때문이다.

저자는 레고와 체스를 활용한 브레인스포츠를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능동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들을 다룬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뜻 깊은 성찰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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