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서동아리연합 등 30여명 모여 2016년도 독서관련사업 공유


[시사매거진]전주시가 독서동아리 활성화로 모든 시민들이 책을 읽고 학습하는 인문도시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시는 18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리더스클럽과 코페, 내마음의그림책, 조수아, 필로소피아 등 20여개 동아리 대표와 전주독서동아리연합 임원진 10여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독서관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독서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인문학 365’의 주제가 ‘책 읽고 학습하는 인문도시’인만큼 올해 시민들의 독서분위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오는 3월 중 독서동아리길잡이반을 개설해 독서동아리 확대를 위한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시민독서토론회를 매월 개최해 시민의 독서참여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또한, 청소년 독서토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들의 독서의식 향상을 위해 교육청 등과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한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강의를 듣는 것과 같다. 시민들께서 양서를 접하며 얻게 되는 높은 시민의식은 인문도시 전주의 큰 인문학적 자산”이라며 “올해도 독서동아리 인큐베이팅을 통해 신규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좋아하는 책들을 여럿이서 함께 읽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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