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결의 채택 계기 믹타 외교장관 공동성명 발표


[시사매거진]우리나라 및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가간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들은 유엔 사무총장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행동계획」 발표 및 유엔 총회가 동 행동계획을 환영하는 결의(A/RES/70/254)를 지난 12일(금) 채택한 것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18일(목)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은 △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국별·지역별 행동계획 수립 권고, △ 모든 사회와 정부, 민간이 협력하는 포괄적(interdisciplinary) 접근 방식, △ 국가?지역 차원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노력에 모든 유엔기구(All-of-UN approach)가 지원이다.

이 성명은 폭력적 극단주의 동인(drivers)을 해결할 수 있는 ‘예방’ 조치를 강조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공동성명은 △유엔 총회가 결의를 채택하여 폭력적 극단주의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표명하였음을 평가하고, △폭력적 극단주의는 특정 종교, 국적, 문명 또는 인종 그룹과 연계되지 않으며, 그 여파는 믹타를 포함한 전세계에 미치고 있으므로 전세계적 협력과 국제법상 의무 이행을 통해 해결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믹타 회원국들이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이번 폭력적 극단주의 행동계획 지지 공동성명은 믹타 차원에서 채택된 8번째 공동성명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중견국 협의체로서의 믹타의 유용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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