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에게 도전하는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의 스포츠 스타로 거듭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에 출전한다. ‘끝판왕’ 권아솔과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우승 상금과 트로피,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모두 걸고 대결한다.

튀니지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란 만수르 바르나위는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에 참가한 뒤 프랑스의 유명 스포츠 스타가 됐다. 지난달 23일 굽네몰 ROAD FC 052에 출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입국했을 때 만수르 바르나위를 취재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5명의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동행할 정도였다. 이들은 ROAD FC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만수르 바르나위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했고, ROAD FC 김대환 대표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굽네몰 ROAD FC 052에서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를 플라잉 니킥으로 꺾은 후에는 프랑스에서 더욱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올림픽에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따낸 프랑스 국가대표 레전드 핸드볼 선수 다니엘 나르시스(40)와 만나며 친분을 과시했다. 프랑스의 라디오 방송인 Beur FM에 출연해 현장에서 프랑스의 코미디언이자 배우 겸 감독인 노르만 호스니와 만나기도 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가 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만수르 바르나위는 훈련도 열심히 하며 5월 18일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그의 훈련 파트너는 조르주 생 피에르.

만수르 바르나위는 “GSP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있고, 배우는 것이 많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만큼 승리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