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실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언제나 관심을 모은다.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블록체인은 초창기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되었고,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와 저작권 관련 분야로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음원불법다운로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프로젝트가 있다. ARTISTA GLOBAL의 음원스트리밍플랫폼과 유틸리티코인이다.

한국의 온라인 음원 시장은 2004년 11월 SK Telecom의 음원 서비스로 ‘멜론’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초기 시장 규모는 173억 원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벨소리, 통화 연결음 시장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당시 소비자의 대부분은 소리바다 등을 통해 Mp3 파일을 불법 다운로드 하고 공유해 저작권에 대한 개념조차 없이 음원을 이용했다.

그러나 2008년 스포티파이, 2015년 애플뮤직이 각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 세계 음원 서비스의 근본이 바뀌기 시작했다.

세계 음악 시장이 불법다운로드가 사라지고 저작권료를 고려한 유료 전환과 음악 시장의 성장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음원 시장의 성장과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작자 및 실연자 등은 음원을 유통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비용과 중간 과정이 많은 음원 유통 구조의 문제를 감수해야 한다.

이에 ARTISTA GLOBAL은 블록체인 기술과 코인 발행을 통해, 세계 단일업체 중 가장 많은 원곡기준 665만 곡의 음원을 구축하여,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다.

ARTISTA GLOBAL의 한 관계자는 "AI 스피커 등 부가 음원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고, 신규 음원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변화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저작권료 배분 이슈도 지속해서 논의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ARTISTA GLOBAL이 발행한 유틸리티코인 ‘ARTISTA 코인($ARTS)’이 지난 1월 메인마켓 KRW마켓 이전 상장 및 비트소닉거래소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내고있어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은 ARTISTA GLOBAL의 자산으로, 이 자산에 대한 합법적이고 합리적 가치를 우선 제공하기 위한 툴로써 아티스타 코인을 발행하게 되었다"며, "아티스타 코인은 블록체인으로 개발되고, 세계적인 유료 음원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 등 거대 시장 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화폐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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