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무안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무안군은 김산 무안군수가 선도 농가를 격려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소통해 농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 19일 군내 선도 농가들을 현장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양파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한 해제면 이승남 씨 농가를 방문해 스마트 관 수시설 및 재배현장을 둘러보고 노지 양파 스마트팜 시설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확인해 향후 노지 양파 및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설을 지속해서 보급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파 스마트팜 시설은 2018년 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해제면 일대 양파재배 10농가 16㏊에 설치했던 것으로 올해는 총사업비 6억 원(국비 3억 원, 군비 3억 원)을 투입해 21농가 32㏊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설원예 스마트팜 설치 사업으로 도비 및 군비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김 군수는 운남면에서 백향과를 재배 중인 이규동 씨 농가를 찾아 재배 경험, 판로확보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농가는 지난 2016년부터 단동 비닐하우스에서 백향과 0.3㏊를 연 2기작 재배해오고 있으며 1년 차 동해 및 경험 부족을 극복해 3년 차인 지난해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성공적 귀농정착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규동 씨는 "올해 이후엔 더 많은 생산량과 소득을 확신하고 있으며 향후 인근 농가에 전파 및 작목반 구성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각 품목에서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뤄낸 선도 농가에 박수를 보낸다"며 "농가 건의를 바탕으로 무안군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으니 농가께서도 앞선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이웃에 전파하면서 무안농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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