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대표 등 당지도부, 도내 민주당 소속 지역위원장, 시장군수 연석회의

도청당정협의회(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도는 3.20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정현안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주민․설훈․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이해식 대변인, 김성환 비서실장, 소병훈 조직사무 부총장,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지도부가 총 출동했으며,

전북도당에서는 안호영 도당위원장, 이춘석 의원,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비교적 일찍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배경은 본격적인 부처 예산편성에 앞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금융중심지 지정 등 도정 현안을 조속히 풀어내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 및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신규 필수 예산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주력산업체질개선 및 융복합미래신산업)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상용차 산업의 국가경쟁력 회복과 전북지역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GM 군산 공장 폐쇄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의 유사업종 재취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등 지역 경제 체질개선사업과

새만금 지역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하여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필수적이며, 국가종합실증단지조성 등 연관 연구시설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새만금․SOC) 새만금 공항, 새만금신항만, 철도와 함께 복합물류 트라이 포트(Tri-Port) 조기 완성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용역비’,‘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건설’ 재정사업 전환이 필수적이고,

새만금의 성공적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등‘새만금 SOC 조기 구축’, 새만금 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가 확보 될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동물용의약품 국내허가 및 해외수출시 필요한 시험 등을 국제적 수준으로 지원하는 전문 시험실기기관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생산된 종자 상품성 향상 및 고부가치 향상을 위해 ‘종자고품질화 핵심기술연구기반 구축 ,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을 건의했으며,

(여행체험1번지) 전북의 우수한 국학자원을 발굴, 보존 정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수 있는 국가차원의 국학기관인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전라권 3개 시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립중인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등 반영도 피력했다.

도는 또 이 자리에서 시급한 전북 현안사업 및 법률 제․개정 사항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된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요청했고,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전북형일자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및 ▲환경민원 법안 개정(토양환경보전법 개정)을 위하여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으며,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대책으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도청당정협의회(사진_시사매거진)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전북도에서 건의한 사업들이 조속히 착공되거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당차원 협력을 약속했다.

회의도중 예산과 별개로 더민주당 이수진 최고위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으로 전국민들이 들끓고 있지만 권력에 의해 검찰수사 결과가 무협의 처분이 나와 하루빨리 공수처가 설치되도록 사법개혁에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업기반이 부족한 전라북도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기존의 허약한 경제체질을 완전히 바꿔나가는 동시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금융도시 조성 등 확실한 이행과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전북의 경제체질강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전북도는 각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지휘부 등이 지속적으로 각 부처를 방문하여 100대 중점관리사업 위주로 설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고,

특히, 3.28일 지역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확보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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