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업 선정 30억 확보… 생산․가공․유통․관광 집적화

[시사매거진/전북=노동식 기자] 농업수도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 지구단위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1·2·3차 산업기반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네트워킹해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

완주군은 로컬푸드 사업이 신규지구로 선정돼, 용진지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가공·체험·관광이 중심이 되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으로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 역량강화 ▲판로 및 판매확대 ▲공동마케팅 ▲융복합공동 인프라구축을 통해 로컬푸드를 한층 더 활성화하여 발전시키는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업선정으로 농·식품 가공분야와 체험관광 분야의 취·창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자생적 발전역량 강화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에는 완주군을 비롯해 경남 거창(사과), 충남 청양(구기자), 경북 영천(포도)가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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