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사진_경기도)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한국도자재단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은 15일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자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예인들이 기존에 일부 자부담하던 ‘도자제품 유해물질 시험·분석’ 수수료를 양측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은 재단에 등록된 도예인의 도자제품 및 원료에 대한 시험·분석, 유해물질 용출 등 필수 시험·분석 등을 통해 도자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자기술개발, 품질향상, 신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주요 시험·분석 항목은 ▲유해물질 용출 테스트 ▲소지·유약 성분분석 ▲전자현미경 촬영 ▲색소지 촬영 ▲강도 ▲수축률 ▲색도 ▲경도 ▲광택도 ▲원적외선 ▲음이온 ▲열팽창계수 측정 등이며, 기타 명시되지 않은 항목은 협의 후 진행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등록도예인 및 재단 쇼핑몰 입점업체이며, 지원 대상의 편중을 막기 위해 요장(작가) 1곳의 연간 시험분석 최대 지원액은 50만원으로 제한된다.

분석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에서 오는 12월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시험·분석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 해 까지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을 통해 127개 요장, 279건의 시험·분석 지원했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도예인들이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도자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 도자기술개발 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