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건축사사무소 김대영 대표

- 에너지절감 탁월한 패시브 하우스, 탁월한 전문성으로 업계 선도해
 

김대영 대표는 패시브 하우스의 본고장인 독일 PHI(PassivHaus Institut)에서 인증하는 ‘패시브 하우스 기술자·디자이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갈수록 치솟는 냉방·난방비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집의 단열구조가 탄탄하다면,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난방설비를 통한 인위적인 에너지공급(Active) 없이, 건물 그 자체만으로도(Passive)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패시브 하우스’다. 1991년 독일의 다름슈타트에서 처음 제시된 ‘패시브 하우스’의 개념은 이후 유럽 전역에 빠르게 확산됐으며, 최근에는 이를 주택건축의 기준으로 삼는 도시나 국가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그리 확산되지 못한 이 분야에서 돋보이는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광주 인우건축사사무소의 김대영 대표다.

김대영 대표는 패시브 하우스의 본고장인 독일 PHI(PassivHaus Institut)에서 인증하는 ‘패시브 하우스 기술자·디자이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선보이고 있는 패시브 하우스는 성능 좋은 창호를 통해 내부 에너지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한편, 열교환환기장치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실내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밀한 설계를 통해 과다한 에너지 공급 없이도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이들의 뛰어난 역량을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흔히 단열성능을 높인 주택은 겨울엔 따뜻하더라도 여름철엔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패시브 하우스는 내·외부 에너지의 전달을 최소화함으로써, 여름철에도 외부의 열을 어느 정도 차단해주며, 내부 공기가 외부에 의해 뜨거워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효과는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내부 유입을 차단하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항상 소통하는 자세로 모두가 만족하는 건축, 행복한 건축을 이어가겠습니다”

건축설계부터 감리, 인테리어를 총괄하는 인우건축사사무소는 지난 9년여 간의 활동을 통해 광주는 물론 전남지역의 역량 있는 건축사사무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등의 건축설계 프로젝트에 주력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건축주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내가 살고 싶은 집’의 기준은 건축가의 창의성과 독창성이 100% 발휘된 집이 아닙니다. 건축주가 꿈꾸는 이상적인 주택,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이미지가 반영된 최적의 공간에 건축사로서의 전문적인 의견과 생각이 어우러질 때 최고의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라며, “저희는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건축주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공간을 제시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이자 바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건축주에게는 평생의 꿈을 이룬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도 모두 만족할 수 있어야만 건축사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건축은 많은 시간을 요하는 업무입니다. 때문에 정신적·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건축주에게 그 건물이 갖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리 잡았을 때, 건축주에게 결과물을 선보이는 순간 뿐 아니라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도 행복함과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작품만을 위한 건축이 아닌 진정으로 건축주를 위한 건축, 행복이 넘치는 건물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건축설계 업무에 임하겠습니다”라며 다짐을 밝혔다.

건축주의 행복과 만족이 자신들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라 말하는 김대영 대표. 이들의 성장이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그 귀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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