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며느리 양진성 무차별 패대기 예고!

▲ 출처=SBS

[시사매거진]아들 장승조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아들 바라기’ 황영희가 꽁꽁 감춰둔 극성 아줌마의 본색을 드러낸다.

<내 사위의 여자>에서 황영희는 아들 재영(장승조 분)을 KP그룹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어머니 ‘마선영’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늘(18일) 방송된 34회에서 선영은 재영과 수경(양진성 분)의 결혼을 서둘러 추진하던 중, 수경이 진숙(박순천 분)의 사위 현태(서하준 분)와 사랑에 빠졌단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울분이 폭발한 선영은 온몸으로 화를 표출했다. 그녀의 첫 번째 타깃은 진숙이었다. 재영과 수경의 결혼을 방해하는 장벽이 현태라는 것을 안 선영은 진숙의 강의실을 급습,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화려한 에스테틱 원장님의 가면 안에 감춰왔던 억척스럽고 유난스러운 본성을 드러낸 것.

선영의 폭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진숙의 강연장을 엉망으로 만든 선영은 내일(19일) 35회 방송에서 예비 며느리 수경에게까지 거친 민낯을 내보인다. 수경은 재영의 끊임없는 구애와 가족들의 설득, 선영의 회유에도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에 선영은 회사 경영을 위협할 수 있는 주식 얘기로 두 사람의 결혼이 현실임을 직시하게 하고, 애원하는 수경을 가차 없이 패대기(?) 쳐버리며 무시무시한 본 모습을 보이게 된다.

<내 사위의 여자> 제작진은 “KP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한 재영의 욕망이 뜨거워질수록, 아들 재영을 위해 사는 선영의 존재감도 점점 커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맡은 역할에 따라 180도 다른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천의 얼굴 황영희의 활약상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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