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돈화문갤러리 (종로구 돈화문로 71)

박은숙, 2015 Origin - Rejoice 53.5 cm X 45.5 cm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서양화가 박은숙 28th 개인전 - 영원(永遠)의 나라를 향한 끝없는 구혼(求婚) ‘Origin’ 이 돈화문갤러리 초대로 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된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박은숙 작가는 ‘Origin'이라는 주제로 공간과 시간, 우주와 인생에 관해 회화 작품으로 영원(永遠)의 나라를 향한 끝없는 구혼(求婚)의 여정을 수행해 왔다.

영원(永遠)의 나라를 향한 끝없는 구혼(求婚)의 여정 ‘Origin’ 시리즈는 파랑, 빨강, 노랑, 초록 등으로 빛나는 근원의 세계인 신비로운 하늘 풍경과 반복적인 원통과 기하학적 삼각형으로 표현되는 지상의 세계가 있다. 박은숙 작가의 ‘Origin' 시리즈에는 항상 조화, 기도, 기쁨, 시작, 환희 등의 부제가 함께 한다.

 

박은숙 작가는 “화면의 우주가 발산하는 무언의 힘과 공기, 물, 바람 그리고 나를 스치고 지나가는 어떤 무의식들과 교감”이라고 말한다.

 

Origin - Rejoice “궁극(窮極)의 기쁨”

박은숙, 2015 Origin - Rejoice 53.0 cm X 45.5 cm

손 모아 간절한 기도하니 하늘이 열리고 기쁨이 넘쳐난다. 대지 위의 형형색색의 기하학적 삼각형들은 온통 하늘을 향해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자연 생명의 근원인 꽃술에서부터 인간으로부터 대자연의 산까지 지상의 삼라만상이 하늘을 향해 끝없이 갈구한다.

지상의 모든 갈망과 그리움이 닿은 하늘은 무한히 깊은 사랑으로 신비롭게 찬란한 별빛을 모아 폭죽처럼 화답한다. 궁극(窮極)의 기쁨이 넘쳐나는 환희의 우주다.

 

Origin - Play “간절한 기도”

박은숙, 2015 Origin - Play 160.0 cm X 80.0 cm

꽃술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구혼의 기도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가득 두 손 모은 인간의 소망을, 하늘 맞닿은 곳 지상의 가장 커다란 산의 기도까지 삼라만상이 하늘과 입맞춰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Origin - Harmony “조화로운 삶”

박은숙, 2015 Origin Harmony 162.0 cm x 130.3cm

지상의 삼라만상 위로 파랗게 열려 있는 하늘. 삼각형과 원통이 반복되는 오묘한 패턴들은 서로 덧대고 포개어져 다른 듯 같은 방향으로 향한다. 지상의 구성원들은 현실에서 제각각 기도를 하는 듯 살지만 그 모든 것은 궁극으로 하나의 조화 속에 좁은 하늘로 뚫고 마침내 하늘에 닿는다. 지금은 좁게 보이는 하늘이지만 저 곳을 넘어서면 광활한 빛나는 새 우주가 있음을 직감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만물이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자연과 생명들이 성장과 소멸하는 과정 속에서

생명들이 기뻐하고 찬양하며

조화를 이루게 하소서

-박은숙-

 

2019년 ‘왕의 거리’ 돈화문로에 새 봄이 찾아왔다 –‘돈화문갤러리’ 와 ‘갤러리카페 질시루’ 오픈!

종로 한복판이지만 도심 속 ‘섬’처럼 적막했던 돈화문로를 환하게 밝힐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돈화문로는 창덕궁, 종로3가 그리고 요즘 핫플레이스 익선동에서 이어진 한옥, 한식, 국악, 한국영화, 박물관, 조선시대 방범을 위한 서순라길 등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이 즐비한 곳이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지난 6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 윤숙자)는 왕이 거닐던 돈화문로의 새로운 문화 중심을 선언하며 ‘돈화문갤러리’와 ‘갤러리카페 질시루’를 오픈했다.

 

기하학적 추상화를 그리는 서양화가 박은숙 28th 개인전

지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소통과 화해, 조화로운 평화의 메시지를 그려내는 독실한 신앙의 화가, 동화같은 행복감을 전해주는 박은숙 개인전은 ‘왕의 거리’ 돈화문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돈화문갤러리의 두 번째 전시로 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다. 오픈 리셉션은 3월 20일 오후 5시.

 

<박은숙>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28회

인사아트센터, 선화랑,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外

단체전 및 해외전 450여회

100인 작가 초대전(조선화랑), 서울미술대전(예술의전당), 한국-스페인 작가전(베스비미술관, 스페인), 선화랑 330인 초대전(선화랑), 취리히국제아트페어(스위스), 현대미술 루트전(예술의전당), L.A. ART SHOW (L.A.), Societe Nationale des Beaux Arts(까루셀 루블미술관, 파리) 外

현재

홍익여성화가협회 회장, 한국미술협, 한국여류화가, 홍익루트, 아트미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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