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개통에 따른 일시 교통난 대책 수립,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철저 비롯, 사업추진 전반 확인하고 현장 노동자 격려

                                              (사진_부산시)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3월 16일 토요일 부산시 주요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전반의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노동자들에게 안전사고나 시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주요현황을 보고받은 오거돈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해빙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며, 사업장뿐만 아니라 현장 주변의 자그마한 안전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히 챙겨달라”며 공사현장 안전을 강조했다.

이날 오거돈 시장이 방문한 현장은 천마산터널․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부산그린레일웨이 3곳이다. 천마산터널은 총사업비 3,065억원이 투입된 해안순환도로망의 핵심구간으로서 해양수도 부산의 물류․관광산업 발전기반 역할과 동시에 동․서 균형발전 도모의 지렛대가 될 도로다.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는 지난해 9월 개통한 산성터널을 회동IC까지 연결하여 서부경남과 부산 동부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곳이다. 부산그린레일웨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해안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해운대 올림픽교차로부터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총 연장 9.8km에 달하는 도심 보행길이다.

천마산터널과 부산그린레일웨이는 이달 준공할 예정이며,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는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천마산터널 준공 후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 공사로 감천동․구평동 일대에 약간의 정체가 예상됨에 따른 교통 소통 시뮬레이션 상황을 보고받고 “면밀히 검토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평소에도 탁상행정을 탈피하고 현장을 강조하며 ▲승학산 낙석현장 ▲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헬기탑승 후 주요구역을 시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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