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 건강한 삶, 친환경”농촌 실현

문덕면은 물, 악기, 요가, 색소폰,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6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주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_보성군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보성군 문덕면은 1987년 주암호의 수질보전을 위한 상수원관리지역 지정되면서 고향을 떠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친환경 농업으로 고소득 농업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귀농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맑은 물과 호수를 따라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문덕면은 최근 목욕장, 체육센터, 복지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며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 등이 좋아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보성군은 2016년부터 귀농·귀촌인, 청년세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LH공사와 “공공주택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귀농인 맞이에 한창이다. 

또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위하여 운영되는 “면민 행복그리기 교실”에서는 문덕면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풍물, 악기, 요가, 색소폰,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6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주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드민턴 동호회장 염00씨는 “저녁시간에 운동도 하고 회원들과의 친목도모도 할 수 있어 생활에 에너지가 된다.”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들어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덕면은 인구감소, 고령화문제, 취약한 산업구조와 낮은 재정자립도 등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친환경, 감성, 건강한 삶이 조화를 이루는 농어촌 지역을 만들어가며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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