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장흥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장흥군은 15일 '숲속의 전남 만들기'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안양면 한승원 산책길 인근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는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해송 507그루와 해당화, 수선화 등 화초류 2천800본을 식재했다.

군은 이번 나무 심기를 통해 득량만 해변과 한승원 문학 산책로 주변에 차별화된 경관 숲을 조성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미세먼지 ZERO 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체험행사는 2년생 황칠나무 묘목 350그루를 준비된 화분에 심어 가져갈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소득 숲 조성지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을 이용한 음식 시식 체험도 열렸다.

군은 표고버섯을 이용한 탕수육 시식행사를 열어 지역 임산물 우수성 홍보하는 데 노력했다.

장흥군은 올해 지역특화림 조성, 에코 향기 숲 조성, 명품 가로숲길 조성 등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10월 중에는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해 목재산업과 휴양산업의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산림자원을 가꾸는 것은 장흥군의 먼 미래를 설계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숲 자원을 가꾸고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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