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반려견 아카데미’ 1기에 참가할 주민을 모집한다.

구는 최근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이웃 주민 간 갈등이 늘어나고 있어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견주의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견 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동물보호법 △반려견 행동교육 △문제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반려견주 준수사항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도 병행한다.

이번 1기 아카데미는 4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각각 1개 반씩 운영되며, 반별 총 4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이수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인원은 반별 20명씩, 총 40명이며, 반려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18일(월)부터 26일(화)까지 구청 경제진흥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에 반려견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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