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강신주 강사로 나서

강신주 특강 (사진_울주군)

[시사매거진/울주=양희정 기자] 울주군은 14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울주 3040부모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연을 맡은 강신주 철학자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공대 출신으로 서울대와 연세대 대학원 철학과로 진학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저서로 ‘철학vs철학(2016)’, ‘스무 살의 인문학(2015)’, ‘나는 누구인가(2014)’, ‘강신주의 감정수업(2013)’, ‘철학이 필요한 시간(2011)’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이날 강연은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강신주의 감정 수업’이라는 주제로 철학자 스피노자가 정의한 인간의 48가지 감정을 표현한 문학 작품이나 미술 작품, 경험을 예로 들어 상황별 감정 관리법과 내가 주인공으로 사는 진짜 삶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강신주 박사는 “대부분 원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또 강연 후 1:1 질의응답, 저서 추첨 등이 진행돼 400여 명의 군민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감동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선호 군수는 “바쁘게 살아가면서 외롭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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