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베트남 공산당과 당 차원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지난해 12월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베트남에 방문해달라고 요청해와 방문을 결정하게 됐다"며 "푸 쫑 주석을 비롯해 베트남 주요 인사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을 뒷받침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만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친디중 부총리와 만나 "베트남은 북한과도 교류하고 있으니 한반도 평화정책을 만드는 데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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