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괴물 레슬러’ 심건오의 방송 선생님은 ‘밴쯔와 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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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괴물 레슬러’ 심건오의 방송 선생님은 ‘밴쯔와 홍구’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3.1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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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선수 경기장면(사진_ROAD FC)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밴쯔와 홍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괴물 레슬러’ 심건오(30, 김대환MMA)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운동과 코치 역할을 하며 저녁에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다. 방송의 주제는 온라인 게임.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고, 직접 영상을 편집해서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도 한다.

심건오가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 도움을 준 사람은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밴쯔와 홍구다. 그들은 방송의 기본부터 알려주며 심건오가 개인 방송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심건오는 “밴쯔와 홍구에게 방송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세팅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도 받았다. 밴쯔와는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홍구랑은 최근에 많이 연락하고 있고, 작년 대전 대회에 나갈 때는 세컨드로 도와주기도 했다. 밴쯔는 먹방을 하고, 홍구는 게임 방송이라 홍구랑 방송 주제가 맞아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밴쯔가 4월에 결혼한다는데 결혼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개인 방송에 신경을 많이 쓰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안 하는 건 아니다. 심건오는 운동과 코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하고 있다.

심건오는 “방송도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주짓수를 많이 배우고 있다. 태클이랑 그라운드도 연습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심건오가 열심히 운동하는 건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심건오는 레슬러지만 경기에서 레슬링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해 11월 ROAD FC 050 경기에서는 타격으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을 KO 시켜 레슬링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건오는 “타격은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레슬러인데 레슬링을 보여주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레슬링을 종합격투기에 맞게 쓸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다가 답이 나와서 훈련할 때 적용해봤는데, 괜찮게 됐다. 크리스 바넷에게 진 것도 있고, 시합 때 적용할 상대로도 맞는 것 같다. 크리스 바넷이랑 다시 붙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 바넷과의 대결에서 심건오는 TKO로 패했다. 당시 ‘배블로’라는 오명도 얻었다.

심건오는 “크리스 바넷은 펀치가 강해도 나에게 데미지가 별로 없었다. 그때 지면서 한해 마무리가 힘들었다. 올해 태클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스파링할 때도 많이 연습하고 내가 경기했던 레슬링 영상도 다시 보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심건오가 열심히 운동하는 건 부모님과 함께 팀피니쉬 박준오 관장에게 보답하기 위해서인 이유도 있다. 현재 심건오는 김대환MMA 소속이지만, 선수로서 처음 경기에 나올 때는 팀피니쉬 소속으로 박준오 관장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심건오는 “아버지께서 편찮으신데 뭔가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 작년 대전 대회 때 현장에 오셨는데, 이겨서 그때는 인정을 해주시는 거 같더라. 운동이나 방송 모두 열심히 해서 다 잘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피니쉬 박준오 관장님도 제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다. 대전을 잘 안 갔는데, 내려가면 찾아뵙고 인사드리려고 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다. 아까 말한 밴쯔도 그렇고 팀 지니어스의 김재겸 관장도 친구인데 4월에 결혼한다. 결혼 축하한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다. 나는 결혼을 늦게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부모님이 결혼을 가지고 압박하시지는 않는다. 그래서 다른 걸로 효도하려고 한다.”

2019년에 심건오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 동기부여도 확실해 이제 확실한 성과만 나오면 된다.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심건오가 올해는 원하는 걸 다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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