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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술력과 끊임없는 열정, 건축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다라움건축사사무소 김진태 대표·강윤석 소장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9.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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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현대사회에서 ‘건축’의 의미는 단순히 물리적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건축은 인간 생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공간으로서의 건축물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시대와 사람, 환경을 서로 연결시키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한다. 기술과 공학적인 개념을 넘어, 삶의 방식과 시대의 요구, 사회의 통념을 한꺼번에 담아내는 건축을 일컬어 ‘종합예술’이라 부르는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사사무소, 라움

‘건축’에는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상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즉각적으로 반영된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 한계를 극복한 공학적 개념의 발견, 보다 기능적인 신물질의 탄생은 물론, 이전과는 달라진 현대인들의 생활양식과 패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조건들이 모두 모여 ‘건축’이라는 틀 안에 고스란히 흘러들어간다. 이러한 탓에 건축업계는 끊임없는 자기쇄신을 요구받는다. 이러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선 갈수록 치열해지는 건축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3년 9월 개소한 경북 포항의 ‘라움건축사사무소’는 건축설계/감리에서부터 컨설팅(CM), 인테리어 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건축 각 분야에 걸쳐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에 기반 한 탁월한 디자인 역량을 뽐내고 있는 업체로 손꼽힌다. 특히, 종합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건축설계 분야에 3D모델링 및 3D영상시스템을 적용, 3D시뮬레이션 프레젠테이션으로 고객의 이해력을 높임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고객의 요구와 욕구를 크게 만족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라움건축사사무소의 김진태 대표는 “건축사의 역할은 전문가적인 시각과 지식에 근거해 고객에게 효과적이고 적절한 조언을 건네고, 이를 고객의 요구사항과 조율해나감으로써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행함에 있어서 세세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건축물이 만들어갈 풍경, 앞으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혜안을 갖추고 있어야만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건축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저희는 이러한 역량을 키우는 데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갖춘 경쟁력은 그간 수행해 온 다양한 사업에서의 성과로 증명된다. 라움건축사사무소는 지자체 발주의 대형 프로젝트(운동시설, 문화시설)와 민간부분의 중·소형 프로젝트(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그리고 포스코 발주의 다수 프로젝트를 용역 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김 대표는 “포항에 기반을 두고 건축사사무소를 이끄는 동안 수영장이나 실내체육관 등의 공공시설 설계를 다수 수행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건축가로서의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학부시절의 은사님과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속 발전을 꿈꾸는 이들,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전략

최근의 건설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건설시장 대출규제의 벽은 이전보다 높아졌고, 각종 세수정책 또한 한층 강화됐다. 설상가상으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내진설계와 관련된 건축 법령이 개정되며 기준을 맞추는 일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의 건축 수주가 현저히 줄어들은 것도 자연스런 결과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설계 수주량은 감소하고 있는데, 매년 신규 건축사 인력과 사무소는 추가되고 있으니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사무소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사사무소로서 우뚝 서 있는 이들이지만, 이 같은 고민은 공통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라움건축사사무소가 선택한 전략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건축설계현상공모’에의 꾸준한 도전이다. 김 대표는 “공모에 도전하여 당선되는 것은 저희들의 커리어와 고객의 신뢰를 높여주는 빠른 방법 중 하나지만, 저는 공모 도전과정에서의 ‘노력’, 그 자체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건축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계속해서 창의적인 건축설계를 구상하는 것에서 역량은 나날이 향상될 것이며, 미래에는 그 결실을 맺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이다. 김 대표는 “급격하게 진행된 산업화로 인해 사람들은 신도시로 모여드는 반면, 구도심은 도시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며 점점 슬럼화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범죄와 사회적 문제들도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각 지자체에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한 설계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 수주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라 전했다.

마지막은 현재에도 진행하고 있는 ‘3D 작업’에서의 역량 강화다. 기본적으로 건축 자체는 3차원의 공간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이것을 2차원적인 ‘도면’에 표현하려다 보니 일반 고객들로서는 이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예전에 선택됐던 방법은 ‘건축모형’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제는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고객들의 이해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태 대표는 “3D작업을 통한 프레젠테이션이 고객들의 이해도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으나, 이러한 작업을 별도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는 탓에 실제로 3D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라며, “저희 라움건축사사무소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력을 이미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이 사무소의 탄탄한 경쟁력이 될 것이며, 건축시장에서의 승부를 결정짓는 열쇠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미래를 향한 건축, 고객을 위한 건축을 구현하겠습니다”

노력과 열정이 그만한 보답을 받을 수 있으리란 믿음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촉매제와도 같다. 이에 대해 김진태 대표는 “지방이라는 선입견 탓에 많은 분들이 설계 능력이나 디자인 감각이 서울 등의 대도시 업체보다 떨어지리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주택설계의 경우에도 비싼 설계비를 주고 서울 쪽 설계사무소에 맡기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지방에 위치한 설계사무소는 가진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만한 댓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실제로 잘 살펴보면, 지불한 비용 그 이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뛰어난 사무소들이 지방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조금만 더 신뢰와 믿음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아울러 그는 “최근 ‘건축’의 역할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시재생분야, 환경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달과 함께 요구되는 건축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설계시장이 그 흐름에 동조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고자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IT,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건축분야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모색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노력과 열정이 향후 라움건축사사무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우리가 누리게 될 새로운 삶의 형태가 어떤 모습을 띄게 될지, 그 미래를 만들어가는 라움건축사사무소와 김진태 대표의 손끝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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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영 기자  gosisashy@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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