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지상파 PBS 방송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여행프로그램 ‘트래블 스코프(Travel Scope)’ 촬영팀이 오는 2월 19일 방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7일간 한국에서의 촬영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래블 스코프’는 여행 저널리스트 죠셉 로젠도(Joseph Rosendo)가 호스트하는 여행프로그램으로, 2007년 미국 PBS 방송국에서 시즌 1이 첫 방영된 이래로, 2016년 하반기 시즌 9 방영을 앞두고 있다. ‘트래블 스코프’는 죠셉 로젠도가 미국과 전 세계 지역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여행프로그램으로, 에미상 수상 4회, 에미상 후보 지명 11회, 텔리 어워드 수상 34회에 빛나는 품격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국편 촬영에서는 창덕궁과 경주 역사 유적지 등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이벤트 중 하나인 ‘평창 보광 스노보드 대회’에 촬영팀이 직접 방문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은 “금번 트래블 스코프 시즌9 한국편 에피소드는 2016년 하반기 미국 PBS 방송과 로컬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북미 전역에 방송될 예정으로, 역사 문화 관광에 관심이 높은 미국인 소비자들에게 역사문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을 알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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