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군수가 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_고성군)

[시사매거진/고성=김갑주 기자] 고성향교는 11일 오전 10시,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사상을 이어오면서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에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에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권우식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각각 선정돼 제를 올렸다.

김문수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향교는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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