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1일 장충체육관 특설링에서의 승부는...

지난 6일 오후 4시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이효필과 딜로바르의 KBA 라인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한국 K-1창시자 격투기 제왕 15전 15승 15KO 전적의 이효필(만 59세)이 2019년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만 32세) 선수와 오는 9월 2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특설 링에서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6일 오후 4시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박주선 국회의원, 가수 이동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효필과 딜로바르의 KBA 라인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KBS N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크다.

이번 경기에 총괄 기획을 맡은 신정균 회장은 조인식에서 “이효필 선수는 60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하여 스포츠는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 지속적인 관리와 자신감에서 나오는 의지임을 보여 주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과시 했다”고 소개했다.

이효필(60세)선수는 “자신보다 28세나 어린 2019년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로(만32세)에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것은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염원 하는 마음으로 시합을 하게 되었으며 또한 이번시합이 은퇴 시합인 만큼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칠 것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효필 선수는 지난 77년 서울시 신인대회 및 전국 신인왕전에서 신인왕으로 국가 상비군으로 선발되어 한국 복싱계의 촉망받는 기대주였으나 뜻하지 않는 사고로 인해 은퇴한 이후, 8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2015년까지 15전15승 15KO승으로 우리나라에선 적수가 없었다.

이효필 선수는 격투기 선수 외에도 MBC권투해설위원, KBS 이종격투기 해설위원, 김대중 대통령 수행경호관 양재축구협회 회장, 서초축구 협회 회장, 서울시축구 협회 부회장 현존하는 최장수 현역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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