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남원시 문화예술의 거리인 예가람길 내 하늘중학교 맞은 편의 예가람길미술관은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장현경展-기억 속으로...’전시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장현경 서양화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남원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의 왕성한 창작욕과 예술혼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이다.

작가는 삶의 애환이 깃든 집을 주제로 오랫동안 작업해왔다. 추상과 구상을 섞어 재해석하고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밝고 경쾌한 색채로 두텁게 쌓은 물감층은 질박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물씬 풍긴다.

장현경 작가는 “나의 작업은 시간의 흐름을 기억하고자 시작되었고 그 시간의 흐름을 집이라는 공간으로 표현하였다. 집은 우리의 삶속에 가장 잘 표현 되어있는 형상으로 조화롭고 다양하여 무수한 내면의 정서를 느끼게 한다. 그 느낌을 작업에 담았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기억을 담고 있는 집의 따뜻한 느낌을 전달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가람길미술관은 매달 다른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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