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문요양원 패업 철회..운영 정상화

치매요양원관련 간담회 (사진_고성군)

[시사매거진/고성=김갑주 기자] 고성군은 사회복지법인 해광(이사장 박수진)이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폐업신고를 철회하면서 7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입소어르신 보호자, 사측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노사갈등으로 입소어르신 및 보호자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기관에 대한 행정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인사위원회 구성은 노조, 운영법인을 비롯한 보호자 대표, 전문가, 군 관계자등을 포함시켜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제안하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사회복지법인 해광 관계자는 “그간 입소어르신과 보호자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의 운영쇄신방안을 마련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요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은 그간 촉탁계약 및 임금단체협상을 놓고 지난해부터 10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노조측의 2차례 파업과 운영법인의 폐업신고서 제출로 노사갈등이 있었다. 고성군의 적극적인 중재로 노사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이에 법인은 이사회를 재소집해 폐업 철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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