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첫 입교식 가져...

융합인재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첫 입교식 실시(공연모습) 2019.03.06. (사진_대구시교육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부설 대구산업학교’가 2019학년도부터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문화예술분야 산업인력 양성 위탁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직업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함에 따라 기존의 기계, 전자공업 분야에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산업인력양성을 위해 전국 고교직업과정 최초로 무대․영상예술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는 디자인문화콘텐츠과, 뷰티디자인과, 조리아트과로 개편하였다.

입학정원은 160명으로 일반계고 및 특성화고 3학년 진급 학생 중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 3월 6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문화예술분야 직업교육을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 45명이 일반고 학생과 같이 입교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작년 12월부터 노후된 본관 건물을 문화예술산업학교의 이미지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무대예술 종합실습을 위한 소극장도 신축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첨단 기자재로 잠재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학과의 수업은 해당 학과 직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무중심으로 운영되며,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성 있는 전문기술을 익히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을 통해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를 선택한 학생이 1년간 현장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과정을 거쳐 수료를 하게 된다.”며, “1년 뒤 학생들이 문화예술산업분야 전문인력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 자신의 직무에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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