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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녀 파이터’ 이수연(사진_로드FC)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ROAD FC(로드FC)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5, 로드짐 강남MMA)이 근황을 전했다.

이수연은 지난해 12월 열린 ROAD FC 051 XX(더블엑스)를 통해 데뷔했다. 이수연은 이예지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부상도 따랐다.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라는 말을 지키고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던 이수연은 시합을 2주가량 앞두고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고통을 감수하며 케이지에 올랐다. 이후 병원을 찾은 이수연은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19일 수술을 받은 이수연은 약 2주간 입원한 후 최근 퇴원했다. 이수연은 “무릎 인대 수술을 받았다. 당장은 걷지 못하고 있고,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지만 6개월 이상 걸릴 것 같다.”라며 “무릎도 문제지만, 어깨 인대도 찢어졌다. 당장은 목발을 짚어야 해서 수술을 할 수가 없다. 무릎이 다 나으면 어깨도 치료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토록 바라던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수연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연은 “케이지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 얼른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다음 시합을 기대해주셨을 팬분들한테도 죄송하다. 하루빨리 재활을 끝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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