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인터뷰
외식업 불황 타파할 독특한 소자본 창업아이템, 쉬즈베이글을 만나다쉬즈베이글 유재영 대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9.03.06 18:18
  • 댓글 0

- 커피와 함께 즐기는 독특한 토스트&베이글로 화제

'마성의 토스트’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독특한 토스트 브랜드 ‘쉬즈베이글’의 유재영 대표.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도, 여럿이 힘을 합친다면 능히 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집단, ‘공동체’의 힘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당면한 위기 앞에서 하나로 뭉쳐 이를 돌파해나가곤 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인건비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함께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공을 모색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나선 이가 있다. 최근 ‘억대 월매출 올리는 마성의 토스트’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독특한 토스트 브랜드 ‘쉬즈베이글’의 유재영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쉬즈베이글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의 토스트와는 다른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기본’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재영 대표는 “흔히 토스트는 아침대용, 혹은 간식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이나 시간, 장소와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나 친숙하게 접할 수 있기에 그간 수없이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 레시피가 탄생하기도 했죠. 저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간편한 웰빙음식인 토스트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더욱 맛있고 독특한 토스트를 선보일 수 없을까란 고민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토스트와 베이글에 직접 개발한 독특한 특제 소스를 접목했다. 벌꿀과 파슬리가루, 마요네즈에 키위, 배, 사과 등의 과일을 혼합하고 하루 동안 숙성해 만들어낸 소스는 덴마크산 버터 위에서 노릇하게 잘 구워낸 빵과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낸다.

또한, 모짜렐라, 레드체다, 고다, 체다 등 4가지 치즈를 곁들이고, 다양한 토핑과 신선한 야채를 푸짐하게 올려 부담 없이 담백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대용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토스트와 함께 즐기는 커피·음료 메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콜롬비아·브라질 원두를 로스팅한 다크블랜딩과 에티오피아·케냐 원두의 시그니처블랜딩, 브라질·에티오피아 원두의 화이트블랜딩 등 고객들의 각기 다른 취향을 고려한 수준 높은 커피 메뉴와 신선한 과일의 맛과 영양을 듬뿍 담은 주스&스무디 메뉴 등은 유명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함께하는 것으로 더욱 강해지는 성장동력, 모두가 대표인 브랜드를 만들 터
현재 홍대, 노량진 직영점과 8개 체인점을 포함, 총 10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쉬즈베이글은 오픈 3년차를 맞이한 지난 1월, 정식 법인으로 전환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에의 도전을 시작했다. 유 대표는 “지난 2년 간 충분한 연습과 시스템 정비를 거치고, 이제 완벽히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에 정식으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경기에 힘들어하고 있는 수많은 소상공인들과 새로운 도전에 고심하고 있는 예비창업주 분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프랜차이즈화를 결심하게 된 계기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이처럼 자신할 수 있는 첫 번째 요인은 ‘중간 물류마진의 제로화’다. 여타 프랜차이즈 본사가 식자재를 일괄 공급하며 마진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쉬즈베이글은 ‘CJ프레시웨이’와의 MOU 체결을 통해 각 가맹점주가 일대일로 식자재를 공급받는 방식을 채택했다. 중간과정이 생략됐기에 물류비가 20%대에 불과할 정도로 전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고, 그만큼 점주의 이익은 극대화됐다. 또한, 거래업체가 증가할수록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갈수록 순이익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창업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본사에서는 가맹비를 전면 면제해주고 있으며, 별도의 수익시스템 없이 약간의 홍보·마케팅 비용만을 책정하고 있다. 조리과정도 간편하기 때문에 총 열흘간의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이미 검증받은 ‘브랜드 파워’다. 이미 블로그와 SNS 상에서 트렌디한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음은 물론,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일 매출 500만 원, 연 매출이 10억 대(노량진점)에 달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크게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유 대표는 “저 또한 개인창업자로 출발했기에 그 어려움을 더없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에게 ‘함께 돕고 의지함으로써 더욱 수월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점주가 곧 쉬즈베이글의 대표라는 마인드와 철학이 제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상생의 길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100개 가맹점 오픈’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준비를 마친 쉬즈베이글과 유재영 대표. 이들의 힘찬 전진을 기대해 본다.

 

 

시사매거진, SISAMAGAZINE

신혜영 기자  gosisashy@sisamagazine.co.kr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혜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