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원주 DB의 6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KCC와 DB는 현재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 순위를 살펴 보면, KCC는 현재 23승 24패로 5위, DB는 22승 26패로 7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게임차는 1.5게임차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CC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5경기를 살펴보면, 서울 삼성전 3점차 석패를 제외하고 승리할 때나 패배할 때 모두 두자리수 점수차가 났다. 그만큼 선수들이 좋을 때는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분위기를 상대에게 내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KCC는 인사이더 브랜든 브라운이 매경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코트에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전망된다. 에이스 이정현을 필두로 올 시즌 더욱 성장한 송교창은 KCC의 공수 핵심이다. 하승진은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으며, 새로 합류한 단신용병 마커스 킨은 신장은 작지만 특유의 개인기와 날렵함으로 가드진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스맨들도 자기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 줄수 있는 선수들이다.

KCC는 선수들의 개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안풀릴 때는 안풀리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복을 줄여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DB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침체돼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전자랜드전에서는 104-72, 32점차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KCC전은 6강 경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DB로써는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팀 분위기를 봤을 때는 수월함보다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상무에서 전역후 복귀해 백코트진을 책임져야 하는 허웅이 허리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외인 포스터의 득점력은 단신 외인 중 최상급이다. 윌리엄스도 체력 문제만을 제외하면 우직하게 포스트를 지켜주고 있다. 또, 선수 전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이상범 감독의 '벌떼농구' 전략은 상대를 오히려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DB로써는 포스터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KCC와 DB의 시즌전적은 4승 1패로 KCC의 우세다. 상황을 봤을 때 이번 경기는 KCC의 우세가 유력해 보이지만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과연 KCC가 DB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갈 것인지, DB가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 주목할 만한 경기라 할 수 있다.

한편, 스포츠 게임전문업체 '인플레이게임'은 이날 경기에 대해 KCC의 우세를 예측했다.

인플레이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스포츠게임으로 국내외 유명스포츠와 비인기종목까지 폭 넓게 제공하고 있어 스포츠 게임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게임 운영사인 인포가이드코리아는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 개발에 힘써 왔고 지난 2018년 스포츠 게임인 ‘인플레이게임’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사행성 스포츠게임' 뿌리 뽑기와 더불어, 건전한 스포츠 관람문화 선도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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