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여수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민선 7기 권오봉 여수시장 공약사항인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미래발전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위원회별 임원 선출과 현안 토론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26일 의료혁신위원회는 여수제일병원 문형배 진단검사의학과장을 위원장에 우리요양병원 기문종 행정실장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기관 지원과 인센티브 마련, 119 응급환자 후송 체계 등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수상택시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지난 28일에는 정책기획위원회와 교육혁신위원회가 열렸다.

정책기획위는 서석주 공인노무사를 위원장에 전남대학교 김경민 교수를 부위원장에 선출하고, 첫째아 출생 인센티브 지원금 상향, 세계적인 수리조선소 유치, 여수국가산단 지역할당제 도입 등 인구 유입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혁신위는 여수여고 차행천 교장을 위원장에 여수시학부모연대 정재천 공동대표를 부위원장에 선출하고 여수시․시민․교육기관 소통 협력 방안, 수도권 대학 진학률 제고 방안 등을 토의했다. 

개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이 되며, 미래발전위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장인 서석주 위원이 겸임한다. 

정기회의는 위원회별로 5, 8, 11월에 열릴 계획이며, 지역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임시회의가 개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이뤄진 미래발전위가 여수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미래발전위가 순항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월 30일 정책기획위 15명, 교육혁신위 10명, 의료혁신위 11명, 총 36명으로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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