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OST 점령 가호, 드라마 ‘시간’, ‘내뒤테’, ‘황후의 품격’까지

가호 (사진제공_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연일 화제를 속에 종영 된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의 OST를 부른 ‘가호(Gaho)’도 드라마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

‘황후의 품격’은 첫 방송부터 부동의 수목극 1위를 고수하며, 10% 중반대의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높은 시청률의 여러 요인 중 극의 전개를 긴장감 있게 이끌어간 OST도 한몫을 했다.

그중 Part 2로 발매된 가호의 ‘끝이 아니길’은 드라마틱 한 변화를 통해 비장함과 극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빠른 전개와 휘몰아치는 사건으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드라마와 궤를 같이 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또한, 황실 분위기에 맞는 동양적인 멜로디와 가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줬다.

가창에 참여한 가호는 최근 드라마 OST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다. 이번 ‘황후의 품격’ OST에 앞서 MBC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의 OST ‘그렇게 가슴은 뛴다’와 드라마 ‘시간’의 동명의 OST ‘시간’에 참여하면서 극의 몰입도와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드라마 ‘시간’을 시작으로 7개월간 수목극 OST에 연이어 참여하며 드라마 주요 장면과 텔롭(엔딩자막)에 사용되면서 차세대 OST 기대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가호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 소속으로 2018년 1월 레이블 EP Case #1, Case #2로 데뷔를 알렸다. 앨범을 통해 직접 작사, 작곡한 ‘Shine On You (샤인 온 유)’, ‘기억’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줬고, 이어 4월에는 싱글 앨범, 12월에는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계속해서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5개국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월 9일 한국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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