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 8위, 재정역량 7위 등

 지난해 8월 북구청에서 실시한 교육공감 워크숍 (사진_북구청)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실시한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 8위를 차지하여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69개 특‧광역자치구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평가 50% ▲재정역량 평가 30% ▲주민평가(설문조사) 15%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결과 5% 반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산 북구는 행정서비스 8위, 재정역량 7위 등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여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행정서비스 평가항목은 보건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로, 안전(10위), 지역경제(14위)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지난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북구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온 교육 분야(8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재정역량 평가 내 지방보조금 비율 분야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어 2018년 기준 17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하였고, 재정성과 및 행정운영경비비율(11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여 주어진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건전하게 운영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교육분야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고의 우수 자치구로서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와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와 통계청, 한국은행, 행정안전부 등의 공인 자료를 활용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위임한 사무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고유 사무 역량을 측정할 지표를 별도로 개발해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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